태원엔터테인먼트가 태원F&M과의 합병 이후 외형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최대의 DVD 판권 유통업체인 태원엔터테인먼트(구 스펙트럼DVD)는 지난 주 임시주총을 열어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영화, 드라마 제작 사업 등을 담당해 온 100% 자회사 ㈜태원F&M과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승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으로 태원 측 영화 실적이 공개되는 효과와 함께 업체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균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대 DVD 출시 편수와 영업망을 지닌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영화 제작, 수입 사업의 노하우를 보유한 태원F&M의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며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ㆍ4분기 양사 모두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데 이어 합병 이후에도 이 같은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