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업체 제휴 「넷투폰」·팩스·광고 등 영역확대국내 유일의 단일 중소 인터넷서비스전문업체(ISP)인 넥스텔(대표 김성현)이 정보통신시장개방에 맞서 관련 중소업체들과의 잇따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터넷서비스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스텔은 정보통신시장개방과 신규 ISP업체들의 시장참여에 적극 대응, 인터넷서비스관련 중소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있다.
넥스텔은 올해초 국내고급모뎀전문업체인 (주)피씨라운드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IDT의 인터넷 폰 소프트웨어 총판인 (주)넥셀텔레컴과 제휴했다.
넥셀텔레컴은 넥스텔고객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넥스텔은 넥셀텔레컴의 인터넷폰 소프트웨어인 「넷투폰」과 관련된 서비스확대를 목적으로 홍보활동을 한다는 전략이다.
넥스텔은 이어 인터넷을 통한 팩스서비스를 목표로 국내에서 인터넷팩스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한 (주)등림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인터넷 팩스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팩스서비스는 기존의 전화망을 통해 전송하던 국제팩스를 인터넷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다.
넥스텔은 또 종합광고 대행및 출판업체인 (주)옴니콤과 인터넷 광고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광고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켜놨다.
김성현 사장은 『인터넷 관련 중소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는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인터넷전문서비스와 컨설팅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넥스텔은 지난 94년 설립된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지난해 18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에는 1백억원을 바라보고 있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