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독일 월드컵] GS칼텍스

주유소 3,400곳 응원열기 속으로
주유원들 붉은악마 복장…응원도구 100만개 경품
PDP TV 100대 '대박행사' 도


스타서비스팀 박연희씨

박주영 모델 TV광고

‘붉은악마는 GS칼텍스로 모인다’ GS칼텍스의 주유소가 독일 월드컵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GS칼텍스의 주유소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응원복장으로 주유원들. 주유가 끝난 뒤에 주는 경품도 붉은 머리띠와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놓칠 수 없다. PDP TV 등 고가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대규모의 축구 응원 용품(총100만개 경품)을 선물하는 ‘Kixx랑 차!차!차! 페스티벌’을 전국 3,400여개 주유ㆍ충전소에서 열고 있다. 4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에겐 도깨비 머리띠ㆍ축구응원두건ㆍ응원풍선 등 다양한 축구 응원 용품을, 4회이상 주유 고객에겐 축구응원 티셔츠를 제공한다. 또 GS칼텍스 보너스카드를 소지하고 전국 매장(주유소ㆍ충전소ㆍ조이마트ㆍ오토오아시스)을 방문하는 고객은 영수증 추첨을 통해 월드컵을 신나게 응원할 수 있는 응원도구를 제공한다. 월드컵 대박 찬스도 노려볼만하다. GS칼텍스 매장에서 응모쿠폰을 작성하거나, ‘kixx.co.kr’ 인터넷사이트에 응모하는 고객에게는 10대의 42인치 PDP TV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월드컵 이미 한달 전부터 한껏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국 3,400여개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근무하는 주유원들이 티셔츠ㆍ두건 등 다양한 응원 용품들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맞도록 하고 있다. 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주유소를 들어설 때부터 월드컵의 열기와 분위기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월드컵 대표인 박주영 선수가 브랜드 모델인 만큼 박주영 선수과 함께 하는 마케팅 행사도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주영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축구 써포터즈 모집’ 이벤트는 네티즌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5월 31일까지 kixx.co.kr 사이트를 통해 박주영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응모하고 보너스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붉은색 티셔츠 1,000벌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후엔 ‘대한민국 축구 Kixx 서포터즈’의 이름이 담긴 사인보드를 제작, 박주영 선수에게 전달했다. 이미 현재 1만여명이 후원 이벤트에 참여해 총70만 포인트가 적립됐으며 응원글도 총 7,000여개가 올라왔다. 적립된 포인트는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등에 현금으로 환산, 전달될 계획이다. 13년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미술대회인 ‘GS칼텍스의 환경미술대회’도 월드컵에 푹 빠졌다. 전국 8,000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등 총 2만여명이 참가해 그림솜씨를 마음껏 뽐낸 대회에는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및 30미터 길이 응원벽화 그리기 행사가 같이 열렸다. 응원벽화는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월드컵 선수단에 전달됐다. ● 스타서비스팀 박연희씨 태극전사에 응원메시지 "다시한번 해피엔딩 희열을" TV에서 우리 선수들이 세네갈과 보스니아와 경기하는 걸 봤어요. 홍명보 선수나 황선홍 선수가 뛰는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 때보다 훨씬 젊어진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하는 장면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 뜨거웠던 2002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것 같았어요. 특히 세네갈전에서 첫 골 들어갈 때 박주영 선수 너무 멋있었어요. 결정적인 순간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옆에 있던 선수한테 기회를 주는 침착함이 너무나 믿음직스럽더라구요. 아침부터 주유소에서 일하다 보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열심히 응원할 겁니다. 2002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멋진 드라마는 축구가 되었습니다. 그 어떤 드라마가 이런 흥분과 감동을 가지고 있었던지, 전국민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해피엔딩이 되기를 바랬던 적이 있었던지.. 광화문 거리에서의 붉은 물결 속에서, 지하철안에서의 즉흥적인 응원속에서, 오고가는 거리의 차안에서.. 대한민국만 외치면 누구든 박수를 함께 쳐주던 그 뿌듯함을 잊지 못합니다. 그건 누가 가르쳐줘서도 아니고, 누가 시켜서도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우리국민의 하나된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다시 한번 그 희열을 느끼기 위해, 빨간색 응원티와 모자도 샀답니다. 그러나 결코1등을 바래서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우리선수들의 모습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하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기적을 만들어내는 우리의 모습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우리 국민 파이팅! ● 노력파 박주영 모델 TV광고 휘발유 'Kixx' 인지도 높여 GS칼텍스 신규 TV광고가 화제다. 월드컵 엔트리 발표일인 5월 11일부터 본격적인 방영을 시작한 광고는 단 한번 올지도 모를 월드컵 경기의 골찬스를 위해 노력하는 스무살 청년 박주영 선수와 젊은 휘발유라는 제품 컨셉을 연결해 GS칼텍스의 휘발유 브랜드인 Kixx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비 오는 늦은 밤, 어슴푸레 한 조명 불빛 아래 끊임없이 킥을 연습하는 박주영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 속에 시원한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GS칼텍스는 관계자는 "축구천재 박주영 보다는 남모르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박주영 선수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광고 촬영전 제작진은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주영 선수의 살아있는 표정을 잡아낼 수 있을까 긴장했다. 그러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촬영에 박주영 선수의 자세는 사뭇 진지하면서도 자연스러웠고 덕분에 주어진 짧은 시간에 적지않은 장면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국내 프로축구리그가 시작되고 월드컵대표팀 선수선발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귀하신 몸(?)이 다치기라도 하면 대형 사고가 터진다는 걱정에 제작진은 조금이라도 위험한 장면은 모두 대역을 사용해 촬영했다. 박주영 선수의 컨디션이 나빠 보이면 몸에 이상이 없는지를 살피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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