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38400)의 주요주주인 올림퍼스캐피탈이 최근 380만주 이상을 대량 매도하는 등 급작스럽게 보유지분에 대한 대대적인 매각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림퍼스캐피탈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295만2,760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올림퍼스캐피탈의 보유지분은 29.45%에서 24.82%로 4.63% 포인트나 줄었다.
올림퍼스는 지난달 28일에도 보유지분의 1.39%에 해당하는 89만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송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에서는 올림퍼스캐피탈이 운영하는 펀드의 투자자들로부터 환매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그 외에 다른 이유를 아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