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관망세 여전...강보합 마감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하다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12%) 상승한 1,971.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18포인트(0.92%) 오른 565.6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명 헤지펀드 회장의 증시 낙관론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여전히 엔저 우려감이 형성되면서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매수세를 유발하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4억원, 438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기관이 95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683억원, 비차익거래가 4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전체 72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2%), 보험(0.96%), 기계(0.77%)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1.40%), 유통업(-1.03%), 증권(-0.7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모비스(0.76%), SK하이닉스(0.85%), LG화학(0.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26%), 포스코(-1.24%), 삼성생명(-0.4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90원(0.71%) 오른 1114.50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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