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 日경제수역서 어선 31척 나포

[국감자료] 日경제수역서 어선 31척 나포 지난해 1월 한ㆍ일어업협정 이후 지난 8월말까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일본 순시선에 나포된 우리 어선수는 지난해 20척, 올해 11척 등 모두 31척인 데 비해 우리측 경제수역에서 나포된 일본 어선은 4척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은 19일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경이 단속을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니냐”고 따졌다. 또 朱 의원은 해경의 해상밀수 단속 현황자료를 인용, "최근 3년간 단속된 해상밀수액 100억원 가운데 50.2%가 마약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해경의 밀입국 단속 통계에 따르면 밀입국경로도 올해 적발된 862명중 233명이 동해안으로 밀입국을 시도함으로써 그동안 서해안과 남해안 위주의 밀입국 경로가 동해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10/19 16: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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