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01210)가 삼성전자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단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25일 TFT-LCD 광원으로 사용되는 CCFL(냉음극형광램프)를 삼성전자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금호전기가 지난해 판매량 증가에 이어 올해는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적정주가 2만2,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금호전기가 지난해 CCFL 공급량을 1,000만개에서 3,000만개로 늘림에 따라 삼성전자 TFT-LCD사업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5%가 늘어난 1,004억원으로 추정되며 순이익 역시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 2억3,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본사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효과에다 영업실적 호전이 겹쳐 수익성이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현대증권의 분석이다. 현대증권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445억원과 9억7,000만원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