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170억원 규모의 경찰청 ‘전자 수사자료표 DB 및 공유서비스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선 수사기관에서 수기 및 문서로 진행되던 기존 수사자료표를 재정리, DB화하고 수사자료표를 생체지문 인식기를 이용해 전자문서로 자동 입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오는 12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체지문으로 실시간 신원확인이 가능해져 전국 1,900여곳의 수사기관이 수사자료표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행 수사자료표 원본을 경찰청으로 송부해 신원확인 후 입력하는데 보통 1주일 소요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문자료 공유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문서 수사자료표의 인쇄ㆍ우송ㆍ관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지문대조를 위한 인력 투입과 오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현대정보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