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프라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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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키아 n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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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전략폰 엑스레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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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잇달아 전략폰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판매 대전’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ㆍ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와 애플ㆍ노키아 등 해외 업체들은 하반기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음주까지 전략폰을 속속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5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스(AMOLED)를 메인디스플레이로 탑재해 최고급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 휴대폰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밝아지고 개선된 디스플레이 ▲콤팩트 디자인 ▲멀티미디어 기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10㎜ 안팎의 두께에 인터넷 접속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전략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명품기업 프라다와 함께 국내 최고 가격인 180만원짜리 명품 휴대폰을 15일 전후로 출시한다. 프라다2는 HSPA(고속패킷접속, 하향 최대속도 7.2Mbps, 상향 5.7Mbps) 방식의 3세대 휴대전화로 7.62㎝(3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해 문서편집, 인터넷 사용이 편리하다.
프라다2는 손목시계 디자인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를 통해 발신자 정보 표시, 문자메시지 확인, 통화 보류 및 거절 등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이 프라다, 프라다링크 세트로 179만3,000원이다.
LG전자는 또 하반기에 3차원 ‘S클래스’UI(사용자환경)를 탑재한 풀터치폰 등 신개념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풀터치폰을 내놓은 이후 손목시계형 와치폰, 투명 키패드 휴대폰 등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면서 “특히 S클래스 UI를 탑재한 전략폰 ‘아레나’ 등을 주력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폰 출시 대열에는 국내 업체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외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후속모델을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09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공개한다. 신규 아이폰은 가격이 99~149달러 선으로 지금 팔리고 있는 3세대(G) 아이폰(199달러)의 반값에 불과하다.
신규 아이폰은 4GB, 8GB, 16GB, 32GB 4가지로, 카메라와 운영체제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의 MP3 아이팟의 경우처럼 그림 편집과 멀티미디어 기능 부문에서 강점을 보일 경우 미국 안팎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도 3.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N97을 내놓았다. 노키아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오비(OVI) 스토어’와 뮤직스토어를 탑재했다.
대만 HTC은 3차원 사용자환경(UI)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을 24일 영국 런던에서 공개한다. 터치플로UI는 가벼운 터치로 화면전체를 전환시킬 수 있는 입체방식이 장점이다. 소니에릭슨은 친환경 콘셉트의 단말기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