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전자동 세탁기 중 최초로 스팀 기능을 적용한 ‘블랙라벨’을 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첫 출시된 블랙라벨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세탁력과 살균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사용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위생 40도 코스는 식물성 얼룩을, 살균 60도 코스는 동식물성 기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또 세탁통의 물을 최대 60도까지 가열하고 회전시켜 세탁통 내부의 균을 제거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통살균 코스’도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세탁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맞춤형 세탁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지원되는 코스는 ‘란제리’, ‘창문 커튼’, ‘청바지’ 등 총 12가지다. 출하가는 106만9,000원이다.
‘백색 가전’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LG전자의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12.3%(2014년 3·4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