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열기가 수도권과 지방에서 제주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7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제주도 도남지역에서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도남 대림 e –편한세상`아파트 467가구 공급에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과열양상 마저 나타났다.
제주도는 아파트 분양 경쟁률이 극히 미미했던 곳. 이번 분양에서는 수도권에서 원정온 `떴다방`까지 가세, 견본주택 인근에서 영업을 하는 풍경도 연출됐다. 특히 제주도 지역 주민 뿐 아니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청약 인파가 몰렸다는 게 대림측 설명.
이 단지는 8~11층 10개 동 33~45평형 467가구 규모로 2005년 1월 입주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