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금융 상품 개발 시스템' 선봬

LG CNS "상품개발 시간 줄이고 비용 절감"

LG CNS는 금융IT시장 통합에 대비해 약 1년 동안 연구 끝에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영역을 아우르는 금융상품의 출시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금융 상품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품팩토리란 예금, ELS(주가연계증권) 등의 품목들을 조합해 쉽고 빠르게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금융권에서는 ‘실시간 금융상품 설계시스템’으로 불린다. LG CNS측은 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면 실제 금융상품 개발 시 분석 및 설계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기존 상품들의 장점만을 뽑은 새로운 복합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상엽 LG CNS 사업이행본부장은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지난 2005년부터 금융정보화 사업분야에서 선두를 지켜온 LG CNS의 역량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IB(투자은행)에 적용 가능한 확장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