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평균 실업률의 2배에 달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일정한 직업 없이 원할 때만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는 이른바 `프리터(프리 아르바이터)와 무직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업에서 유급으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9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고용보험과 일반회계 예산에서 무직자 등의 유급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을 지원하며, 해당 기업들로 하여금 1~3년간 훈련을 받은 실습생들을 정식 사원으로 채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의 24세 이하 실업률은 약 10%로 전체 실업률의 배 정도에 이르며 무직자는 100만명, 프리터는 200만명을 헤아리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