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영업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좀 더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연구원은 “매출액은 분기 최대치인 1.26조원, 영업익은 172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대형 외부 거래선의 신제품 호조의 수혜를 받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외형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LED 사업의 경우 1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나, 전분기 비경상 비용이 반영되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1분기 적자폭은 크게 감소될 것으로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Cash Cow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 사업의 마진 개선, PCB 사업의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 유지 및 Photo Mask 사업의 외형 축소폭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영업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6.7%, 영업이익 46.8% 상향한 5.51조원, 1,580억원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