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경기도 남양을 세계적인 `자동차 R&D(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위해 오는 2006년까지 연구인력을 7,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대ㆍ기아차는 현대차 울산연구소ㆍ기아차 소하리연구소를 남양연구소로 통합ㆍ운영키로 하고, 지난 24일 남양연구소에서 정몽구 회장과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행사를 가진데 이어 25일 R&D 확충방안을 내놓았다.
정 회장은 “남양연구소가 세계적 연구소로 통합 출범함으로써 오는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의 도약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통합으로 현대ㆍ기아차는 남양연구소와 미국ㆍ일본ㆍ독일 등의 6개 연구소를 연계하는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