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펀드 닥터] 코스닥지수 강세 힘입어 국내주식형 0.12% 상승


지난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회복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발 정정불안 우려 탓에 소폭 하락했다. 국내주식 펀드는 코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12% 올랐다.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1.44%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주식펀드는 0.30%, 배당주식펀드는 0.13%씩 각각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0.12%의 수익률로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0% 하락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2%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제일모직 주가가 주 초반 하한가로 급락하며 1.62% 떨어졌다. 시장중립펀드는 0.10% 하락했고, 채권알파펀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88개 가운데 98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475개였다. 코스닥종목과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조선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해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대형주에 투자하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가 한 주간 4.18%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조선업종의 하락으로 해당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의 성과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8.78%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펀드는 채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한 주간 0.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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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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