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메이커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5’ 행사를 서울 학동역 건설회관 국제회의실에서 6월 11, 12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메이커스는 메이커(Maker)와 하드웨어 스타트업(Hardware Startup)을 위한 플랫폼이다.

컨퍼런스 첫 날인 11일에는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하드웨어와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두번째 연사로 나선 음재훈 미국 실리콘밸리 트랜스링크 캐피털 대표는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기조 강연자로 미래학자와 IT 전문가로 유명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메이커 운동과 제조 혁신’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직접 경험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생태계’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총 14개의 일반 세션에서 국내외의 하드웨어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하드웨어 스타트업 16개 팀이 벌이는 피칭 세션도 준비돼있다. 피칭 세션을 통해 예선 과정을 통과한 국내 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평가 받게 된다

송철환 메이커스 대표는 “2014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상위 10개 중 9개가 하드웨어 프로젝트였다”며 “국내에 하드웨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불러일으키는 작은 불씨를 만들고 싶어서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컨퍼런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 제조·IT 대기업, 정부 관계자와 투자자가 함께 모여 ‘하드웨어’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소개 페이지(http://www.HWSc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info@makersi.com)이나 전화 (070-4686-4999)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