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이닝 1실점의 짠물투구로 시즌 9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가 2-1로 앞선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제이미 로막과 교체된 류현진은 불펜이 승리를 지켜낸다면 시즌 9승(3패)째를 달성한다.
류현진은 이날 3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펼치는 등 샌디에이고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18에서 3.06으로 낮췄다.
올 시즌 낮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68로 부진했던 징크스도 털어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