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반등에 힘입어 인덱스펀드가 5%가 넘는 주간단위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4일 기준가로 제로인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 70%초과)은 3.94% 주식비중이 이 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1.58%, 0.90%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덱스형은 5.0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한달이상 운용된 성장형펀드 123개 가운데 대형주 편입위주의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또 피델리티 운용펀드의 상위권 포진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운용 삼성우량주장기-CLASSA펀드는 주간 성과 5.48%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그 뒤를 피델리티운용 FK-코리아주식형자(I)펀드등은 5.33~5.35%대의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따르고 있다. 한화운용 레드마운틴주식1(5.32%), 대신운용 부자만들기다이나믹혼합1(5.25%),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5.14%) 역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 전체 평균 수익률은 (연)2.01%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단기형 (연)2.14% ▦중기형 (연)1.84% ▦장기형 (연)1.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69개 중 조흥운용 Tops국공채중기채권 1(4.45%)과 Tops국공채채권 1(4.04%) 펀드가 가장 양호한 주간성과를 보였다. 이어 삼성운용 삼성중기채권2-1(3.70%), 도이치운용 도이치코리아채권1-1(3.64%), 태광운용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 1(3.55%)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지난주 총 수탁고는 8,180억원 증가한 198조 9,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3,389억원, 혼합형 3,135억원, MMF 3,846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채권형은 6,243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