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 서천~공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지금보다 운행 시간이 최대 1시간가량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오후3시 공주휴게소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대전 고속도로(91.6㎞)와 서천~공주 고속도로(61.4㎞)의 개통식을 치렀다. 이들 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12월 착공된 뒤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7개월 앞당겨진 7년6개월 만에 조기 개통된다. 당진~대전은 운행거리가 25.4㎞ 줄어 도달 시간이 1시간 단축되고 서천~공주는 17.3㎞ 줄어 40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연간 2,747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9만여톤 줄어들어 194억원의 환경개선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충남ㆍ대전권 전체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돼 지역 경제는 물론 교육과 의료, 문화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