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은 중국 진흥(錦恒)전자에 차량용 에어백의 핵심부품인 `에어백 ECU`를 연간 730만달러(한화 약 84억원) 어치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백 ECU는 차량 충돌시 에어백의 전개여부를 판단, 조건이 충족되면 0.03초내에 에어백을 펴주는 기능을 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다.
현대오토넷은 이번 수주로 올해부터 진흥전자가 수주한 5개 완성차업체 6개 차종의 에어백 ECU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진흥전자가 추가로 3개 완성차 업체에서 에어백 공급업체로 결정될 경우 ECU를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