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흡입식 노면청소차 개발/현대정공,연간 200대 수출계획

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세계적인 청소차메이커인 스위스 MFH사와 기술제휴, 진공흡입식 노면청소차를 생산·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청소차는 기존 차량에 비해 진공흡입능력이 뛰어나며 인도 및 좁은 골목길이 많은 국내 도로사정에 적합토록 제작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기존 제품과 달리 물탱크내에 히터를 장착해 겨울철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HD 2200, HD 5000 등 2개모델로 2200의 경우 뒷바퀴가 움직이는 후륜조향으로 5000모델은 4바퀴가 모두 움직이는 4륜조향으로 개발됐다. 현대는 이 제품을 국내판매는 물론 동남아지역에 연간 1백50∼2백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