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지분 블록세일(지분 일괄매각)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우리금융지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우리금융 주가는 전일보다 7.50% 급등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전일 우리금융 소수지분 9%에 대한 블록세일을 완료했다. 예보가 갖고 있던 우리금융 주식 7,254주는 당일 종가인 1만6,000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세일이 완료되면서 우리금융의 민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화는 물론 수익성 증대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