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000원을 밑돌고 있는 알짜주에 주목하라`
주가는 1,000원을 밑돌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증권사의 긍정적 분석과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종목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종목은 페이퍼코리아(01020ㆍ옛 세풍)와 대양금속(09190).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18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주가는 735원에 불과하다. 외국인들은 지난 11일 90만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18일 100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도 0.06%에서 1.97%로 크게 늘어났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투명성이 높아졌고 주가도 자산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페이퍼코리아에 대해 버추얼텍 등의 인수로 자산 건전성과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900원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종가가 915원인 대양금속도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른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대양금속에 대해 수출단가 상승과 생산성 향상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1,4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도 대양금속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50원을 제시했다.
신은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000원 미만 저가주의 경우 시장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턴어라운드의 시각으로 접근하면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알짜 종목들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