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IT기업들이 항공IT융합기술 개발과 상용화, 세계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될 항공IT융합 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IT융합 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IT융합 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 주관하는 IT융합 혁신센터를 자동차와 섬유, 건설, 조선 등 기존 4개 분야에서 항공부문까지 확대한 것이다.
항공IT융합 혁신센터는 그 동안 축적해 온 KAI의 연구개발 경험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인프라를 활용하여 세계 일류 수준의 항공IT 중소기업 3곳 육성과 고부가가치 항공IT융합제품 5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년도 중점 개발과제로 무인비행과 비행안전, 임무효율(친환경) 부문을 선정하고 7월 중 중소IT 기업들이 제안한 기술을 평가하여 8월초 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성용 KAI 사장은"항공IT융합 제품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최근 개발된 전투기의 경우 가격의 50%에 달한다"며 "발전된 국내 IT기술과 항공산업의 성공적 융합으로 항공 선진국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