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청 100일만에 33만명 방문

1월12일 문을 연 서울 시민청에 33만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청사 지하1~2층에 자리를 잡은 시민 문화ㆍ휴식공간인 시민청에 17일 현재 33만여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휴관일을 빼면 하루 평균 3,800여명이 찾은 셈이다.

시는 시민청 개관 100일을 맞아 20~26일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1일 오후4시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이 열리며 개관 100일째인 21일 오후2시에는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이벤트 사회자 방우정씨가 소통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24일 오후7시부터 지하2층 이벤트홀에서는 만화가 이현세가 나와 꿈ㆍ희망ㆍ음악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가 3~14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5%는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0일간 시민청에서는 5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119건의 행사가 시민청 공간을 빌려 진행됐으며 304명이 시민발언대에 나와 시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