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성국(20)이 아테네올림픽 복싱 57㎏급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성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페리스테리올림픽복싱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무이덴 가니유(나이지리아)를 32-11로 제압했다.
이로써 북한 복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김은철(48㎏급)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챙겼다.
김성국은 레프트 잽과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1회에서 10-2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낙승했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