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감독, 전주대 교수에서 정년퇴임

전주대 교수로 일해온 이장호(65) 감독이 18일 정년 퇴임한다고 전주대가 16일 밝혔다. 이 감독은 2000년 전주대 영상콘텐츠학부 교수로 임용돼 후진을 양성해왔다.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열리는 퇴임식에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영화배우 안성기 씨 등이 참석해 이 감독의 정년퇴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주시도 전주국제영화제 발전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이 감독에게 전주시 명예시민증을 줄 계획이다. 이 감독은 ‘별들의 고향’(1974),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바보선언’(1984) 등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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