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09:43
李起浩노동부장관은 24일 "정부는 내수진작을 통한 고용안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집행을 통한 일용직 흡수, 대졸예정자 및 청소년에대한 실업대책을 통해 연말 실업증가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영자총협회 초청특강에서 "9∼10월 중에는 실업증가세가 보합내지 소폭조정에 그칠 것이나 11월부터는 대졸 예정자들이 노동시장에 유입돼 실업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李장관은 특히 "신규 여성대졸자들의 취업알선을 위해 11월까지 '대졸여성 취업지원 창구'를 설치, 운영하겠다"면서 "`여성차별해고 신고창구'도 설치, 성차별적인 여성우선해고에 대해서는 노동관계법에 따라 의법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하고 "구조개혁을 신속히 추진하되 이에 따르는 사회적 고통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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