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제3세대 뇌관으로 불리는 전자뇌관 시험발파 시연회를 28일 실시했다.
이 날 시험발파는 한화와 코오롱 건설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관련업계 기술자 및 학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장 터널인 6.2km 길이의 반포터널에서 시행됐다.
전자뇌관은 지난 90년대 초 처음으로 개발돼 실용화 단계에 이른 3세대 뇌관으로 내부에 초소형 집적회로와 콘덴서를 삽입해 발파시간의 정밀성과 발파공사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번 시연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SMI사의 전자뇌관을 이용해 이뤄졌으며 ㈜한화는 SMI사로부터 전자뇌관 및 발파시스템을 수입, 국내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