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021240]의 실적 개선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한양증권은 13일 웅진코웨이의 지난 2.4분기 매출액이 이전 분기보다 2.7%, 영업이익이 12.0% 각각 증가하면서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실적이 개선돼 왔다고 분석했다.
이날 웅진코웨이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새로 제시한 한양증권은 웅진코웨이가 올해도 순이익의 20%정도를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으로 보이고 과거사례나 가용 재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자사주매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은 지난 6월 4천원선이었던 웅진코웨이 주가가 최근 7천원대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방문판매조직 정비에 따른 판관비 감소와 임대서비스 가입자 급증에따른 고마진의 애프터서비스 부품 판매 확대 및 4.4분기부터 이어지는 신제품 출시가 이같은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웅진코웨이의 하반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7%, 영업이익이 149.6% 각각 증가하겠고 경상이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