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어닝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양재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6억원(+1.7% q-q, -1.1% y-y), 영업이익 110억원(+1.9% q-q, +0.9% y-y)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 2 등 전략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성수기인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 17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유기재료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반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4.8% 성장한 매출액 196억원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3년 덕산하이메탈 실적은 매출액 1,665억원(+17.3% y-y), 영업이익 547억원(+31.8% y-y)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 개선의 근거는 솔더볼 미세화에 따른 원자재 비중 감소와 Green host의 신규 매출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은 전세계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와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른 솔더볼 탑재량 증가로 매출액 695억원(+7.9% y-y)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유기재료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A2 Phase 3와 extension 라인 가동에 따라 매출액 970억원(+24.8% y-y)을 시현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