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맞춰 온라인 야구게임 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로 가을잔치에 동참하고 나섰다.
CJ E&M 넷마블이 운영하는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은 오는 10일까지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접속해 나만의 리그를 3판 이상 플레이 하거나 자동매칭 플레이를 진행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선수카드와 룰렛 쿠폰, 거니(게임 내 머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17일까지 응모권을 통해 획득한 룰렛 쿠폰으로 랜덤 레전트 카드, 랜덤 엘리트 카드, 500만 거니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3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마구더리얼은 온라인 야구게임 최초로 제5회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11일까지 프로야구단 운영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선수카드로 타자 라인업을 구성해 1이닝 경기를 진행하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야구왕 팩이 포함된 야구왕 선물상자를 받을 수 있다. 야구왕 팩은 역대 올스타, 골든글러브로 선정된 선수의 모든 연도 카드로 구성됐다. 이벤트는 플레이 코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정규리그 1경기 마다 3개의 플레이 코인을 지급한다. 또 그날의 랭킹 1위부터 4위에게도 순위에 따라 야구왕 선물상자가 지급되며, 주간 누적 랭킹에 따라 각 순위별로 10코 위시팩과 10코스트스페셜 등 풍성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네오위즈게임즈도 다음달 4일까지 야구게임 '슬러거'에서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가 카카오톡이나 피망쪽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친구를 초대한 후 친구가 응답하면 모두에게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후 슬러거에서 1경기를 완료하면 투수ㆍ타자 전체 드래프트권 각 1장을 지급하고, 5경기를 완료하면 00년대 투수ㆍ타자 드래프트권 각 1장, 10경기를 완료하면 30만캣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 매일 슬러거에서 한 경기씩 진행하면 누적 선물을 받을 수 있고, 총 30일을 채우면 역대 포스트시즌 MVP 선수 드래프트권을 지급한다.
넥슨은 13일까지 '프로야구2K'에서 미션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멀티 공식전에 대비해 액션 경기를 연습하고 A등급 선수팩을 받는 이벤트로, 싱글플레이 모드 중 미션 챌린지 모드에 참여해 야구에서 나올 수 있는 특이 기록을 달성하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선발타자가 전원 득점에 성공하면 400포인트를 제공하고, 선발타자가 전원 안타를 성공하면 300포인트, 1루ㆍ2루ㆍ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서 달성하면(사이클링 히트) 3,000포인트, 볼넷ㆍ에러는 인정하고 안타를 맞지 않으면(노히트노런) 5,000포인트, 안타ㆍ볼넷ㆍ에러를 포함해 1명의 타자도 1루로 보내지 않으면(퍼펙트 게임) 30,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미션챌린지에 성공하지 못해도 경기만 완료하면 일일 드래프트 초기화권, 컨디션 회복제 팩, 어빌리티 팩 등을 보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