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8일 한국통신의 주가가 오는 10일부터 종합주가지수(KOSPI)를 산정하는데 포함된다고 밝혔다.한국통신은 한전과 삼성전자에 이어 지수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지수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통신의 5일 현재 시가총액은 11조2,000억원으로 한전(18조3,000억원), 삼성전자(14조1,000억원) 다음인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6%에 달한다.
만약 한국통신 주가가 가격제한폭인 15%까지 변동하면 종합지수는 6.25포인트나 출렁이게 된다.
또 주가지수선물지수인 KOSPI200에는 선물옵션거래 3월물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오는 3월12일부터 편입돼 선물지수와 선물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23일 상장돼 이후 지난 5일까지 28일동안(거래일기준) 주가가 평균 3만9,400원, 하루 평균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124만주, 528억원을 기록했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