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객선 印尼 구호활동

국내여객선 印尼 구호활동한국 여객선이 인도네시아의 인도적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아크마드 수트집토 해군참모총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산 수송선을 오는 9월에 인도받아 재해지역 주민대피 등 각종 구호임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이 인수할 수송선은 부산과 제주도 사이를 운항하던 동양페리 소속의 여객선으로 군작전과 민간인 수송역할이 가능토록 지난 3월부터 개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아크마드총장은 설명했다. 전체 1만7,500여개의 도서가 산재한 인도네시아는 지진이나 산불, 홍수 등의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해군이 보유한 수송선이 극도로 노후돼 이재민들을 피신시키거나 구호품을 전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자카르타=연합입력시간 2000/06/18 18: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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