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KTB네트워크에 대해 금융투자사로의 진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100원을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벤처캐피털이었던 KTB네트워크가 적극적인 수익모델 변화를 추진해 점차 총관리자산(AUM)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전문투자회사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PEF)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투자조합의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KTB자산운용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수익과 조합운용보수ㆍ지분법이익의 균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KTB네트워크의 2008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0억원, 5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준재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올해부터 13%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KTB네트워크에 2008년은 수익모델 진화에 따른 ROE 레벨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