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목표주가 ↓-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2일 LG하우시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2분기 이후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실적회복세가 진행되겠지만 그 속도는 느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4만2,000원(전일 종가 10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449억원, 2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또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PVC 가격 상승, 예상보다 부진한 건설경기 등을 반영하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조정의 근거를 설명했다. LG하우시스의 실적 흐름은 2분기 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강도는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매출의 약 70%가 건설산업과 연동돼 있어 건설경기나 내수소비경기에 영향을 많기 받으므로 기존 사업의 성장성은 높지 않지만, 국내 알루미늄 창호 및 유리사업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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