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2분기 영업익 1,011억

작년보다 52% 급증

대우증권이 올해 2ㆍ4분기(7~9월)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3월 결산법인인 대우증권은 1일 지난 2ㆍ4분기 매출액 1조1,520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당기순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1%, 52.1% 상승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8% 감소했다. 1ㆍ4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1.1%, 39%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3ㆍ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거래대금 증가, 자산관리 IB 투자 강화 등으로 2ㆍ4분기에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순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는 기타 영업외이익인 충당금 환입과 세무상 이월결손금이 발생해 올해 순이익이 다소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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