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9일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5.2%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조사(15.7%)보다 무려 9.5%포인트나 높아진 수치이며 2012년 조사(23.6%)와 비교해도 1.6%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1년 내 퇴사율은 31.6%로 대기업(11.3%)보다 3배 가량이나 높았다.
신입사원의 퇴사 이유로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7.6%)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4.2%)’,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3%)’ 등의 순이었다.
◇대졸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단위: %)
2010년 15.7
2012년 23.6
2014년 25.2
*자료: 한국경영자총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