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신청한 게임방에 연락을 해서 겨우 예선 장소와 시간을 알아내 찾아갔습니다. 늦게 간 저도 게임을하여 본선에 올라 갈수 있었거든요.문제는 나중에 있었습니다. 본선에 출전통보가 오지 않더군요. 본선 하루전까지 기다린 저는 수소문해서 결선 장소를 알아냈습니다. 본선을 치루던 중 저는 첫판에 그냥 떨어졌고 이상하게 생각해 진행자에게 물었더니 본선용 지도는 일주일 전에 공개했다고 하더군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지도를 알고 하느냐, 모르고 하느냐는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어쨌든 본선용 지도가 공개된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던 저는 항의를 했습니다. 진행자는『참여자가 2,000명이 넘는데 일일히 다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홍보용 포스터나 본선장소나 예선장소 어느 곳에서도 지도가 공개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결국 수백명의 참가비 3,000원으로 몇몇 특혜자에게만 상품을 나눠준것입니다. 이런 것은 나쁘게 말하면 사기 이죠.
권혁준 GOODKEY@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