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식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 등재

프랑스의 전통 미식(美食)문화가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네스코 전문가회의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전통 미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한 나라의 음식문화가 무형문화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회의는 “프랑스 전통 미식요리법은 의식과 방식에서 무형 문화재 등재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프랑스 미식 요리법은 개인과 집단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데 목적을 둔 사회적 관습이라는 점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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