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작년 5월 채권 금융기관과 맺은 `경영정상화 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이하 경영정상화 약정)'에서 23일자로 졸업했다고24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약정을 통해 제시한 자구계획 목표를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채권단에 조기졸업을 신청했으며 23일 채권금융기관 대표인 외환은행으로부터 조기 졸업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운송부문 매각 등 구조조정을 2002년 말 완료한 뒤 지난해 5월 경영정상화를 확고히하기 위해 추가 자구노력 계획을 수립해 채권금융기관과 약정을 맺었으며 만료일은 올해말이었다.
한편 현대상선은 경영정상화 약정 조기 졸업으로 대내외 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