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시중은행들이 이달 말부터 중국 본토 밖에 있는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위앤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 저우 샤오추안 총재는 오는 25일부터 홍콩 은행들의 위앤화 표시 예금수신 및 송금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홍콩 달러뿐 아니라 위앤화로도 예금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저우 총재는 이에 앞서 지난 주말 국제결제은행의 컨퍼런스에서 “경제 개발과 조직적인 발전을 위해 위안화의 본토 외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