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치료제 美·中·日 특허 출원

오스코텍 'BT-301'

뼈 전문 신약개발기업인 오스코텍이 치주질환 치료제 'BT-301'에 대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각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BT-301'은 치조골을 유지하고 치주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능을 가진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염증 완화 뿐 아니라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치주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올 연말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해외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이 성사될 경우 수조 원 규모에달하는 치주질환 관련 잠재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요국에 대한 특허 출원은 오스코텍 천연물 신약 해외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