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ㆍ똑 스마트앱] <11> 라디오 알람

원하는 음악ㆍ라디오 채널 들으며 잠자리 탈출
설정 횟수만큼 폰 흔들어야 알람 해제 기능도






날이 추워지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쉽지 않다. 매일 똑같은 하루에 똑같은 알람이 울린다면 더더욱 이불 속에서 벗어나기 싫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일어날 수는 없을까. ‘라디오 알람’은 그 사소한 바람을 가능케 해준다. 라디오 알람을 이용하면 아이팟에 저장된 다양한 음악을 알람 소리로 들을 수 있다. 라디오 채널을 알람음으로 설정할 수도 있어 누군가의 음성을 듣고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알람음을 임의재생(random)으로 설정할 수 있어 매일 새로운 알람을 듣고 눈을 뜰 수도 있다. 알람이 울려도 ‘off’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에 빠지는 게으름뱅이라면 라디오 알람이 제공하는 ‘흔들어서 알람 해제하기’ 기능을 활용하자. 이 기능을 설정해두면 알람을 끄기 위해 본인이 설정해놓은 횟수 만큼 아이폰을 흔들어야 한다. 10분이라도 더 자려고 이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라디오 알람은 잠을 깨우기도 하지만 잠을 재워주기도 한다. 취침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좋아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채널을 들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라디오 기능도 우수하다. 전 세계 3만5,000여개 채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선호 채널을 즐겨찾기하거나 검색할 수도 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며 가격은 1.99달러(선착순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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