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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터치포굿 환경교육센터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 가족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재료로 쓰면서 창의적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버려지는 현수막과 광고판을 가져다가 다양한 염료로 물들이거나 각종 동물문양이 새겨진 스탬프를 찍고, 단추와 지퍼를 달아서 독창적 디자인을 가진 파우치와 동전지갑을 만들었다. SK건설은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350여개 파우치와 동전지갑을 국내외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이 제공하는 환경교육을 받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SK건설은 지난 2005년 6월 창덕궁 고궁청소를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33회째 실시된 이날 활동으로 누적 참여인원이 총 4,000명을 돌파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사회적기업과 처음으로 실시한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