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투자 바람 솔솔

조선·공작기계·발전설비·신재생산업등 호황업고
18개기업서 6,325억 규모 설비·공장 증설 활발
市 "2,000명 고용효과… 투자활동 적극 도울것"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BIZ플러스 영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투자 바람 솔솔 조선·공작기계·발전설비·신재생산업등 호황업고18개기업서 6,325억 규모 설비·공장 증설 활발市 "2,000명 고용효과… 투자활동 적극 도울것"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co.kr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지난 1974년 조성이 시작돼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시설증설 등 투자바람이 일고 있다. 최근 조선경기와 공작기계ㆍ발전설비ㆍ신재생산업 등의 호황으로 창원산업단지내 관련 18개 기업에서 6,325억원 규모의 설비 및 공장 증설 투자가 이뤄지는 등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다. 주요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조선경기 호황에 힘입어 ㈜두산엔진은 중속ㆍ저속 엔진공장 증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400억원을 투자했다. ㈜두산중공업도 지난해 발전설비 등의 부문에서 7조원 어치를 수주하면서 보일러ㆍ터빈ㆍ발전기 생산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또 ㈜효성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김재학씨가 올해 초 550억 원을 들여 OTIS 엘리베이터의 모터사업부를 인수, ㈜하이젠모터를 창업해 첨단서보모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태양전지(Cell) 생산의 선두주자인 ㈜KEP는 올해 창원공장에 400억원을 투자, 제작라인 3기를 증설해 800억원 대의 연매출을 1,000억원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이엠코리아는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에 들어가는 수전해 설비 기술개발을 끝내고 제작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두산중공업도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분야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직원들을 위한 주차장, 현대식 기숙사, 어린이집 등 종합 복지센터 등 직원들의 복리향상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러한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로 전체적으로 2,000여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애로 및 민원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족한 공업용지 해소를 위해 조만간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대단위 유휴부지에 대한 실태를 파악, 장기 유휴부지에 대해서는 재투자를 유도하는 등 공장용지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창섭 동남지역본부장 인터뷰 "기업사랑 운동이 투자유치 원동력"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일어나는 배경에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있습니다." 창원공단의 책임자인 이창섭(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은 "기업사랑과 관련해 창원시 만큼 따라올 지자체가 있겠느냐"며 "창원시가 유관기관과 역동적으로 벌이고 있는 기업사랑운동 같은 공동사업이 투자유치를 끌어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는 창원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창원단지 전문코디네이트 사업'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장기발전전략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 받는 사례는 쉽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들이 자식들에 큰 걸 바라지 않듯이 기업도 지자체의 작은 행정력에 감탄을 한다"며 "창원시가 올해부터 시행해온 창원공단 셔틀버스 운행 같은 기업사랑이 이어질 때 앞으로 더 큰 투자가 이어 질 것"이라며 고마워 했다. • "대구를 한방산업 허브로" • 한방산업진흥원 12월 완공 • "한방제품 경쟁력 우리가 책임진다" • 대구 한방엑스포 20일 개막 • 김영춘 유엔아이 사장 • 이정웅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 '유럽 시장 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外 • 대구 ㈜세이프로드 • '기업사랑 울산사랑운동' 3주년 • 화성산업 '지배구조 우수 개선기업' 선정 • 울산 '진명 21' 온산공장시대 열어 • 부산 '최성호 비뇨기과' • "공장 개울서 물고기가 뛰어놀죠" • 울산대 '조선해양공학시험동' 준공 • "롯데마트서 취업교육 지원합니다" • 경주대학교, 지역여건 활용 특성화 성공 • 휴스콘 건설 울산 '문수산 수필 아파트' •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투자 바람 솔솔 • 마창대교 착공 4년만에 2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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