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주 "투자 유망"
하반기 수요회복 예상
삼성증권은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제지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제지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김기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위축됐던 내수수요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되면서 이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펄프 생산능력 증가로 하반기부터 펄프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장기적으로 국내외 수급여건도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제지주 가운데 한국제지는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율하락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작고 내수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크며 증설 중인 신규 설비가 내년부터 가동돼 수익성 및 성장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이와 함께 신무림제지도 1ㆍ4분기 실적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4%와 16%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만1,300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 2005-04-0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