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어제 30대그룹중 가장 먼저 단행/승진 30명 ‘소폭’… 발탁인사 전혀 없어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1일 30대 그룹에서는 가장 먼저 연말 정기임원인사를 단행, 30명을 승진시키고 2명을 전보했다.
사장단 및 전무급 이상 인사는 그룹의 수시인사원칙에 따라 이번 정기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진행중인 사업구조조정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인사를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부장급에서 상무급 이하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인사에서는 50명이 승진하고11명이 전보된 지난해 정기인사에 비해 인사 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발탁인사는 전혀 없었다.
한화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직개편 ▲인력재배치 ▲저수익사업정비등 사업구조조정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 관계자는 『승진 임원들의 보직변경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인사로 어느 정도의 임원들이 퇴진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상무> ▲종합화학 유중식 허원준 ▲종합금융 김상철 ▲기계 이룡호 <이사> ▲한화 화학부문 이주흥 ▲에너지 한성덕 ▲종합화학 백선민 ▲기계 김재규 차남규 홍원기 ▲증권 차흥식 ▲개발 유완종 ▲유통 백영헌 <이사보> ▲한화 화학부문 이종수 ▲한화 무역부문 이광원 ▲한화 의약부문 이천수 ▲에너지 전기태 정이만 ▲에너지프라자 김 준 이태규 ▲종합화학 김지석 박용순 이신효 ▲그룹종합연구소 림정택 ▲기계 권회순 조홍래 ▲증권 차도윤 ▲국토개발 홍정표 황용득 ▲미주본부 이한광
◇전보 <상무> ▲NSK정밀 대표이사 서재호 ▲GKN 이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