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장」도 고사 “중기봉사” 뜻 밝혀중견 정보통신기업인 한국정보통신(대표 박헌서)이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경상현씨를 회장으로 영입,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 신임회장은 지난 95년 12월 정통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그동안 한국전산원의 연구위원으로 지내왔다. 경회장은 최근 정통부, 주변인사 등으로부터 내년 신설되는 정보통신대학원의 초대 원장 자리를 제안받기도 했으나 고사하고 『중소기업에서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회장은 지난 5일부터 출근했다.<이재권>